충남 서해 섬-섬, 섬-육지 잇는다…해상교량·연륙교 5개 추진

올해 말 완공되는 난지섬 해상교량 조감도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해안에서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도와 해당 시·군은 이들 교량이 완공 개통되면 주민 편의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상 추진을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14일 충남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추진되는 해상교량과 연륙교가 5개에 이른다.

 

 

 

 

가장 먼저 완공 개통되는 교량은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잇는 길이 400m·폭 8.5m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오는 12월 개통된다. 현재 공정률은 72%다.

원산안면대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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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관광 지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영목항(총연장 14.1㎞, 왕복 3∼4차로) 구간도 내년 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해상교량(원산안면대교)으로 연결된 원산도∼영목항 구간(6.1㎞·왕복 3차로)은 지난해 12월 개통했고, 해저터널로 건설되는 대천항∼원산도 구간(8.0㎞·왕복 4차로)은 내년 하반기 개통한다. 현재 공정률은 68%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대천항과 영목항까지 자동차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여객선과 승용차·버스로 각각 50분, 1시간40분 걸리던 것이 10분 내외로 단축된다.

당진 신평∼평택당진항 내항 서부두 내항 연결도로 조감도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아산만 내 평택당진항 내항 간 연륙교(총연장 3.1㎞, 왕복 2차로) 건설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2018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화한 것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당진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당진항 활성화는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 체증 때 대체 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태안군 이원면 내리 간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사업도 지난해 말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

현재 기재부는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고 있다.

                                                                     

서산 대산∼태안 이원 연륙교 건설 예정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와 효자도를 잇는 총연장 950m, 왕복 2차로 규모의 해상교량 건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국도 77호선 대천항∼안면도 구간 완전 개통에 따른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7년 완공 개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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